공격적으로 서비스를 확장 중인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의 다음 타킷은 공항 승객이 될 전망이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는 우버가 공항 내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미국 공항들과 협상중이라고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
틀란타 공항 등 미국의 대부분 공항들은 택시로 등록되지 않은 차량이 공항에서 고객을 태우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벌금을 물어야 한다. 몇몇 공항들은 우버 택시를 허용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러 규제가 많다. 이 때문에 공항에서 우버 택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마중나온 지인의 차를 얻어 타는 것처럼 꾸며 벌금을 피해왔다.
우버 대변인은 “우버가 기존의 택시 산업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다. 보완하려는 것이다”고 말했다.
타임지는 우버 택시가 일반 택시와 같이 공항에서 고객을 태울 수 있게 되면 공항들에게도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우버가 일반 택시들과 같이 공항에 높은 수수료를 지불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타임
한수연 인턴기자 techchosun@chosun.com
http://tech.chosun.com/archives/20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