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날짜와 장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겠죠 ??? 50만명 손님맞이 만반의 준비‘착착’ LA ‘2015 스페셜 올림픽’ D-4, 177개국 선수 7,000여명 참가 입력일자: 2015-07-21 (화) 이제 나흘 뒷면 LA에서 전 세계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오륜기가 휘날리고 성화가 타오르게 된다. 올해 세계 단일행사로는 최대 규모인‘2015 하계 스페셜 올림픽’이 7월25일부터 8월2일까지 LA 메모리얼 콜러시엄 등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다. LA시와 체육계, 자원봉사단체는 한마음 한뜻으로 세계 177개국 선수 7,000여명을 환영하고 있다. 400만 LA 시민의 지원 속에 50만 관중을 모으게 될 스페셜 올림픽 개막식 준비상황을 알아봤다.

■LA시 개막식 준비완료 1932년과 1984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였던 LA는 이번 2015년 스페셜 올림픽을 유치하면서 84년 이후 31년 만에 다시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올림픽 손님들을 맞게 됐다. 2015 LA 스페셜 올림픽에는 총 24개 종목에 걸쳐 전 세계 177개국에서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스포츠 정신을 드높이게 된다. LA시와 스페셜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기간 미국과 전 세계에서 LA를 찾는 방문객들이 총 5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스페셜 올림픽 선수들과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스페셜 올림픽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5일 오후 5시 메모리얼 콜러시엄에서 장엄하게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 선수단 133명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선수와 코치, 감독들이 오륜기 아래 집결한다. 에릭 카세티 LA시장 등 정관계 인사, 스포츠 선수, 문화예술 관계자 등 수많은 이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단을 환영할 예정이다. 스페셜 올림픽 개막식 입장권은 티켓 매스터(www.ticketmaster.com) 등에서 1장당 30~14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LA 곳곳 경기 열려 현재 스페셜 올림픽 준비위원회는 공식 웹사이트(www.specialolympics.org)에서 주요 행사 일정과 경기종목을 안내하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 오는 23일 LA 지역 일대 성화 봉송 행사지로 선정된 5곳에 한인타운 다울정과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이 포함됐다. 23일 오전 8시부터 약 1시간30분 동안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에서 성화 봉송 행사가 시작돼 오후 1시에는 올림픽경찰서 박로현 경관이 LA 한인타운 다울정에 성화를 전달할 예정이다. 2015 LA 스페셜 올림픽은 LA 다운타운과 USC, UCLA, 그리피스팍, 롱비치, 엔시노 등 6곳의 경기시설에서 진행된다. 7월25일 메모리얼 콜러시엄 개막식을 시작으로 USC에서는 육상, 수영, 농구 종목이 진행된다. LA 다운타운 컨벤션 센터에서는 배드민턴, 보체, 핸드볼, 롤러스케이트, 탁구, 볼링 등 종목이 열린다. 또 그리피스팍 하딩과 윌셔코스에서는 골프종목 대회가 진행되고, 밸리의 엔시노/발보아 스포츠센터에서는 축구종목 경기, 롱비치와 알라미토스 해변에서는 비치발리볼과 마라톤, 실외 수영, 철인 삼종경기 등이 열린다. UCLA 스테디엄에도 소프트볼, 체조, 테니스, 배구, 유도 등이 진행된다. LA 스페셜 올림픽은 8월2일 오후 6시 다시 메모리얼 스테디엄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감동의 드라마가 막을 내리게 된다.

■한국 선수단 오늘 도착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는 이번 대회에 선수 94명, 코치 27명, 단장과 임원 등 총 133명을 LA로 파견했다. 한국 선수단은 21일 오전 10시40분 LA 국제공항에 도착해 호스트타운인 어바인시로 이동한다. 한국 대표선수 94명은 육상, 수영, 골프, 탁구, 배구, 농구, 통합축구, 보체, 롤러스케이팅, 역도, 배드민턴 등 11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의 우청식 홍보담당은 “미 최대 한인사회인 LA에서 스페셜 올림픽이 열려 한국 선수단과 임원진 모두 기쁜 마음으로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지 한인들께서 LA 다운타운, USC, UCLA 등 6개 경기장을 찾아와 한국 선수단을 응원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바인시와 한인단체는 ‘호스트타운 준비위원회’를 조직해 한국 선수단을 환영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행사로 22일 오후 1시15분 어바인 스펙트럼 센터 에드워즈 21 디어터 앞에서 한국 선수단 환영 퍼레이드가 열린다. 환영 퍼레이드 참가 후 한국 선수단은 오후 5~7시 보머 캐년에서 열리는 바비큐 파티(초청자만 참석 가능)에 참석하며, 23(목)일 어바인 그레이트팍을 방문하고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어바인 이글스 팀과 함께 레익뷰 시니어 센터에서 댄스파티를 갖는다. 21일부터 24일까지 UC어바인 기숙사에 묵게 되는 한국 선수단은 오는 24일 LA로 출발해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하게 된다. 

  LA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회장 루크 이) 산하 청소년 봉사단체 ‘로타리 인터랙트’는 스페셜 올림픽 한국선수 영어통역 봉사에 나선다. 그랜드 라이온스클럽(회장 김벌리 정)은 2,500달러를 선수단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등 한인단체들도 한국에서 온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