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유 서비스인 리프트(Lyft)와 우버(UberX) 택시가 DFW 공항에도 등장했다.
DFW 국제공항측은 지난 1일 우버와 리프트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가됐고 3일부터 운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국제공항 관계자는 “달라스와 포트워스 시 양쪽의 합의를 도출해 내는 과정을 거쳐 허가된 우버와 리프트 등 자동차 공유서비스로 인해 공항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동차 공유서비스는 승객 안전문제 등에 무방비라는 지적과 함께 운행이 중단되는 공항도 발생되고 있다.
LA 시의회는 지난 6일 우버 택시의 LA국제공항(LAX)내 운영 허가안을 잠정 중단했다.
표결을 통해 11 대 2로 통과시킨 LAX 내 우버 택시 운영 허가 보류는 승객 안전 문제 등 쟁점들에 대한 면밀한 보강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 이같이 결정됐다.
우버측이 운전자 신원 조회와 차량 정기점검, 장애인 승객 차별 여부 등 의무사항들을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실히 검증해야 한다는 여론을 감안한 시의회 조치다.
전세계 택시 업계에 확산되고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부르는 앱 기반 서비스로 ‘우버(Uber)’가 가장 대표적이다.
우버는 운전자가 차량을 개인적으로 소유(또는 리스)해 운영하는 독립운영체(Self-employed)로 가동된다.
이 때문에 운전자 가운데 범죄 경력자들이 포함돼 있고 이를 걸러낼 장치가 없어 승객 안전에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역동적 요금 책정(Dynamic Pricing)’이라 불리는 우버 요금은 할러데이와 날씨, 교통상황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일반 택시의 요금보다 비싸게 적용될 수도 있다. 우버 앱 자체의 컴퓨터 알고리즘에 따라 요금이 계산되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은 언제 얼마나 요금이 상승할지 정확히 예측할 수 없어 ‘멋대로’ 요금이라는 비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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