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메카인 미국에서도 IT기업 간 비방전은 횡행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유사 콜택시 애플리케이션(앱) '우버'와 '리프트' 간 싸움이다.
리프트 쪽은 우버 임직원들이 리프트 앱을 실행해 차를 불렀다가 취소하는 수법으로 서비스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버 측은 리프트의 주장을 부인했다. 오히려 리프트의 임직원과 운전기사, 그리고 리프트 공동창립자 중 한 명이 우버 앱으로 차를 불렀다가 취소한 사례가 1만2900번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각종 혜택과 보너스로 서로 운전자 빼오기도 시도했다. 우버 측이 리프트 운전기사가 우버로 옮기면 보너스를 주겠다고 하자, 리프트도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받은 2억5000만달러를 갖고 같은 방식으로 우버에 대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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