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거리 자동차 통행 제한속도 대부분 하향 조정
보행자 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급증하자
LA시정부는 약 147마일에 달하는 거리의
자동차 통행 제한속도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LA한인타운을 포함해
대부분 거리의 제한속도는 하향 조정되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LA지역 거리의 자동차 통행속도가
지금보다 더 제한됩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LA시 교통국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 통행 속도제한을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LA시정부는 825마일 거리에서 붐비는 정도를 비롯해
교통사고 기록, 도로 상태, 주택가와 업소 밀집도,
그리고 보행자와 자전거를 타는 주민들의 안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71개 거리, 총 146.9마일의 속도제한을 조정했습니다.
속도제한이 조정되는 71개 거리 가운데
26개 거리는 속도제한이 상향되는 반면
45개 거리는 속도제한이 하향됩니다.
LA한인타운 안에서는
8가와 버질 애비뉴의 속도제한이 하향 조정됩니다.
현재 시속 35마일에 달하는
8가와 버질 애비뉴의 속도제한은
시속 30마일로 줄어듭니다.
이 밖에도 LA한인타운 서쪽 라브레아 애비뉴와
타운 북쪽 파운튼 애비뉴 등의 속도제한도
시속 35마일에서 30마일로 하향 조정됩니다.
가세티 시장은 LA주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새로운 속도제한으로 인해
우리의 거리가 보다 안전해지고
누구나 편리하게 거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LA 상당수 거리의 속도제한이 하향 조정된 만큼
운전자들은 속도제한을 잘 살피고
제한속도를 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LA지역의 속도제한 조정을 표시한 지도 링크:
http://basic.cityofla.acsitefactory.com/sites/g/files/wph266/f/SpeedLimitchangesrev3.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