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차 다양하고 가격 저렴
보험도 차 빌리는 순간부터 적용

릴레이라이드를 이용해 차를 빌리는 것과 렌터카 회사를 이용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가장 큰 차이는 폭넓은 차종선택. 릴레이라이드에는 소형차부터 고급차, 트럭, 밴 등 다양한 차들이 등록돼 있다.

저렴한 가격도 장점. 2010년형 포드 포커스는 하루 16.5달러(수수료 포함), 한 달 빌리는데 495달러다.

렌터카 회사의 경우 1일 24.5달러다. 하루 8~9달러 정도 이익이다. 특히 일주일 이상 장기간 빌릴 경우 절약하는 금액은 더 커진다. 보험도 렌터카 회사보다 나은 편이다. 릴레이라이드는 100만 달러 상용보험에 가입돼 있다. 차를 빌리는 순간부터 보험이 적용된다. 반면 렌터카 회사들은 보험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추가지출이 발생할 수 있다.

사용은 이렇게

▶차량등록=애플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릴레이라이드(Relayride)를 다운받는다. 화면 아래 차량등록(List a car) 버튼을 누른 후 소유한 자동차의 연식, 모델, 마일리지,사진 등의 정보를 입력한다.

▶가격 및 마일리지=릴레이라이드는 이미 등록된 차종에 따라서 추천가격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2013년형 도요타 프리우스의 경우 1일 50달러, 1주 262달러, 1개월은 900달러를 추천받는다.

▶수수료=수수료는 총액의 25%다. 도요타 프리우스를 하루 50달러에 5일을 렌트해주면 187.5달러를 받는다. 빌려 탄 사람으로부터 벌금을 받을 수도 있다. 마일리지를 초과하면 마일당 56센트를 벌금으로 받는다. 또한 예정된 반환시간보다 늦게 돌려받으며 시간에 따라 최대 2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세차가 필요하거나 애견, 흡연 등으로 인한 청소비용은 각 250달러다. 반면 예약을 늦게 취소할 경우 50달러, 약속시간에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15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보험=최대 100만 달러 보상 가능한 상업용 보험에 가입돼 있다. 빌린 사람이 교통법, 주차 위반 등으로 티켓을 받아 우편물을 받을 경우 먼저 범칙금을 낸 뒤 돌려받게 된다.

▶등록팁=1일 대여는 경제적으로 큰 이득을 보기는 힘들다. 적어도 3~4일, 일주일은 빌려줘야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집이나 회사에 차량을 세워놓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라면 릴레이라이드를 추천할 만하다.

백정환 기자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3365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