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택시업계가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우버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론토 택시업계는 우버가 온타리오주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불법영업으로 토론토 택시와 리무진업계에 막대한 매출 타격을 입혔다며 온타리오 고등법원에 집단소송을 내고 4억1000만캐나다달러(약 3650억원)을 배상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택시업계는 온타리오 주내 우버의 영업활동 중단명령을 내려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소장에서 택시업계는 택시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적법한 면허와 허가가 있어야 하지만 우버는 이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집단소송을 대표 변호사는 우버의 불법영업으로 인해 올 들어 택시업계의 매출이 48%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집단소송은 이날 우버가 런던, 해밀턴, 구엘프, 워털루 등 주내 4개 도시로 영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제기된 것으로 택시업계가 우버의 확장세를 저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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